<스위트 걸>
안녕하세요~!! 리너입니다ㅎㅎ
오늘은 <아쿠아맨>으로 유명한 제이슨 모모아 주연의 영화
<스위트 걸> 리뷰입니다!!
넷플릭스 신작으로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로였습니다....
짜임새가 성의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허술하고 연출도 너무 올드하다고 느꼈습니다.
뭐... 킬링타임으로 준수하지만 추천은 못 하겠네요ㅎㅎ
그래도 <베킷> 보다는 괜찮았어요!
리너의 리뷰평점은?! 6점 (10점 만점 중)
<스위트 걸> 기본 정보
공개 - 2021. 08. 20
장르 - 액션 / 스릴러 / 드라마
국가 - 미국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 108분
감독 - 브라이언 앤드류 멘도자
주연 - 제이슨 모모아, 이사벨라 모너
줄거리 (스포 없음)
레이는 아내와 딸 레이첼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아내의 암이 재발하게 됩니다. 의사는 암을 치료하기 위해 인퍼맴이라는 약이 필요하고 최종 승인만 남았다고 합니다. 아내를 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레이는 약의 승인을 기다려보지만 바이오프라임이라는 제조사가 약의 출시를 무기한으로 연기해버립니다. 그러던 중 바이오프라임 대표 킬리와 정치인 다이애나가 뉴스에서 토론 중인 것을 봅니다. 레이는 당장 뉴스룸에 전화를 걸어 킬리가 약의 출시를 연기해 아내가 죽어가고 있다며, 아내가 죽으면 킬리를 찾아가 죽여버리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결국 아내는 죽게 되고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릅니다. 어느 날 레이에게 마틴 베넷이라는 기자가 전화를 걸어옵니다. 그는 바이오프라임의 비리를 밝히기 위해 취재 중이었고 레이에게 함께하자고 제안합니다. 레이는 약속 장소인 지하철역으로 곧장 찾아갔고 레이첼 역시 아빠가 걱정되어 쫓아갑니다. 레이와 만나게 된 베넷은 바이오프라임과 얽힌 각종 비리와 정부와의 유착관계에 대해서 말해주면 함께하자고 제안하지만... 한 남자가 베넷을 칼로 찔러버립니다.
레이는 킬러와 싸움을 벌이게 되고 레이첼 역시 싸움에 가담합니다. 이 과정에서 레이첼은 기절하게 되고 레이가 다급히 다가가지만 킬러가 레이를 찔러버리고 도망가버립니다. 레이와 레이첼은 쓰러지게 되고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게 됩니다. 다행히 레이는 살아있었고 킬리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바이오프라임이 경매 행사를 주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레이는 몰래 잠입하게 됩니다.
킬리를 유인하는 데 성공한 레이는 그를 위협하며 베넷을 왜 죽였는지 추궁합니다. 하지만 킬리는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며 최종 결정자인 비노드 샤가 한 짓일 거라고 합니다. 이후 경호원이 레이를 공격했고 몸싸움 끝에 레이는 킬리의 목을 졸라 살해합니다. 서둘러 집으로 돌아온 레이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레이첼에게 말해주며 당장 떠날 준비를 합니다. 경찰들은 생존한 경비원을 통해 범인을 레이로 지목하고 수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결말 (스포주의! 반전주의!)
레이와 레이첼은 어느 한 모텔로 도망칩니다. 레이첼은 아빠 몰래 미카 요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자신들은 정당방위였고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미카요원은 자신의 개인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레이첼을 설득하지만 전화는 끊어집니다. 그 날 밤 모텔로 무장한 남자 2명이 찾아왔고 레이와 레이첼을 공격합니다. 치열한 싸움 끝에 두 남자를 죽이고 도망치는데 성공합니다. 아빠가 걱정된 레이첼은 미카요원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고 누군가 자신들을 쫓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미카는 레이첼의 엄마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진정시켰고 모든 결정권은 레이첼 본인에게 있다고 말해줍니다.
한편 레이는 비노드 샤를 찾아냈고 그를 함정에 빠트립니다. 그때 지하철에서 베넷을 죽였던 킬러가 나타나 공격을 해옵니다. 레이는 다급히 샤에게 배후에 대해 캐물었지만 킬러가 샤를 죽여버립니다. 킬러가 레이에게 총을 쏘며 쫓아갔고 레이는 다급히 도망치게 됩니다. 도로를 달리던 중 레이는 한 식당에 주차되어 있는 킬러의 차를 발견하곤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식당에서 킬러와 잠시 얘기한 뒤 거래를 제안하여 킬러를 고용한 사람이 다이애나라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레이와 레이첼은 다이애나를 쫓아 피츠버그로 달려갔고 이를 포착한 경찰들이 추격해 옵니다. 레이는 도망치다 결국 야구장 꼭대기까지 올라가지만 이내 경찰에게 포위됩니다. 그때 미카 요원이 레이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이상한 것은 레이는 미카와 통화한 적이 없지만 꼭 자신과 통화한 것처럼 얘기합니다. 그리고 레이첼과 나눴던 이야기도 하죠. 사실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레이첼이었고 레이는 2년 전 킬러에게 칼을 맞고 결국 죽어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레이가 해왔던 일들이 사실은 레이첼이 했던 일이었죠. 미카는 레이첼을 설득 해보려고 하지만 결국 레이첼은 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구조대가 물에 빠진 레이첼을 구출해 병원으로 수송하지만 정신을 차린 레이첼은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을 제압하고 다이애나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거기엔 킬러가 이미 와 있었고 그와의 싸움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킬러는 너무나 강했고 레이첼은 죽기 직적까지 몰립니다. 레이첼의 의식이 점점 사라지던 그때 레이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get up, sweet girl (일어나야지, 우리 딸)"
갑자기 각성한 레이첼은 킬러를 단숨히 제압합니다.(ㅋㅋㅋㅋㅋ아.. 이건 좀...)
레이첼은 다이애나를 찾아가 위협을 가합니다. 다이애나는 당당하게 자신이 뇌물을 받고 킬러를 고용했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레이첼은 그것을 녹음했고 그 자리를 빠져나옵니다. 녹음 파일을 미카 요원에게 넘기고 복수에 성공한 레이첼은 유유히 외국으로 빠져나갑니다.
<스위트 걸> 감상평
허술한 짜임새와 올드한 연출
<스위트 걸> 은 뭐랄까 구성이 너무 허술합니다. 제약회사와 정치인의 비리를 밝혀내는 것을 다루는데 너무 흐지부지 흘라갑니다. 그리고 결말은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5명을 죽이고 경찰에 그렇게 쫓기던 레이첼이 무슨 이렇게 외국으로 쉽게 빠져나가나요... 아무리 영화라지만... 그리고 녹음 파일 하나로 분위기는 비리를 밝혀낸 히어로 마냥 레이첼을 보여줍니다. 참... 성의가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액션씬 연출도 올드했습니다. 절정을 찍었던 것은 레이첼이 죽을 위기에 일어나라는 아빠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장면이죠. 그렇게 각성한 주인공은 적을 단번에 제압해 버립니다. 언제 적 연출입니까 이게... 이 영화에서 가장 황당했던 장면이었습니다.
그냥저냥 볼만 했지만 제이슨 모모아라서 아쉬운 액션씬
레이첼과 킬러와의 액션신을 제외하고 다른 액션씬들은 그냥저냥 볼만한 정도였지만 '제이슨 모모아로 이 정도밖에 안 되나...?'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칼을 들고 싸우는 장면이 많다 보니 나름의 긴장감도 있고 괜찮았지만 <테이큰> 이나 <아저씨> 같은 영화처럼의 멋진 액션은 기대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도시에서의 추격전은 분명 급박한 상황인데 긴장감이 진짜 하나도 없습니다.
놀라긴 했던 반전, 억지스러움도 조금
이 영화 큰 포인트는 역시나 반전 요소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뭐지?' 했던 장면들이 있긴 했지만 반전이 탁하고 나오니 놀라긴 했습니다. 제가 반전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반전이 나름 재미가 있었습니다. 반전을 보고 나니 레이가 여성 웨이터 옷을 훔쳐간다거나 하는 장면들이 이해가 되었죠.
하지만 레이야 뭐 워낙 덩치가 크다 보니 킬러들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그렇게 이상하지는 않았지만 반전으로 레이첼로 바뀌면서 흠.... 아무리 격투기장에서 날아다닌다고 하지만 18살의 작고 왜소한 여자아이가 총까지 들고 다니는 건장한 킬러들을 죽인다는 게 이질적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현실적이어도 '영화니깐~' 하면서 넘어가는 편이라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지만 사람에 따라서 납득하기 힘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카 요원은 반전을 밝혀주는 역할 말고는 아무런 역할도 못했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쓰다 보니 감상평에 긍정적인 점이 없네요 하핫
영화에서 좋았던 점이 기억이 안 남아서 어쩔 수가 없네요ㅠㅠ
저는 리뷰를 쓰기 위해 여러 부분을 꼼꼼히 보다 보니 평이 좋지는 않지만
킬링영화로 가볍게 보기에는 그냥저냥 수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추천하지 않죠..
최근 넷플릭스 영화들이 다 아쉽기만 하네요
명작 영화들이 많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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