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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가보자고!/영화 리뷰

넷플릭스 신작 영화 'SAS 특수부대 : 라이즈 오브 블랙 스완 [줄거리, 결말, 리뷰]

by 리너의 리뷰천국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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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특수부대 : 라이즈 오브 블랙 스완>

안녕하세요~! 리너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신작 영화 <SAS 특수부대 : 라이즈 오브 블랙 스완> 리뷰입니다!

최근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중에 마음에 드는 게 정말 하나도 없었는데

왜인지 모르는 기대감에 보게 되었답니다. 하핫....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추입니다!

못 볼 정도는 아니었지만... 굳이 2시간을 이 영화에 써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랄까 어디서 본 건 많은데 겉멋만 들고 제대로 못하는 느낌?!

 

리너의 평점은?! 6점 (10점 만점 중)


<SAS 특수부대 : 라이즈 오브 블랙 스완> 기본 정보

공개 - 2021. 08. 27

 

장르 - 액션, 모험

 

국가 - 영국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 124분

 

감독 - 망구스 마텐스

 

주연 - 샘 휴선, 루비 로즈, 해나 존 케이먼

 

줄거리 

"싸이코패스 SAS요원 VS 싸이코패스 블랙스완"

악명 높은 조직 블랙스완은 영국 총리의 의뢰를 받아 가스배관 공사를 위해 마을 사람들을 쫓아내는 일을 합니다. 그러던 중 한 마을 사람들을 죄다 죽이며 쑥대밭을 만들었고 한 아이가 그것을 촬영하여 영상을 공개해버립니다. 이 일로 블랙스완은 지명수배 되었고 영국 정부와 관련되었다는 것을 감추기 위해 총리는 SAS부대를 시켜 블랙스완을 잡아오라고 명령합니다. 블랙스완 수장의 딸이면서 뛰어난 능력을 갖춘 그레이스는 자신의 정보원을 통해 이를 알아채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지만 아버지는 영국에 남겠다고 합니다. 

 

몇 시간 뒤 주인공 톰과 SAS 부대가 블랙스완의 아지트에 쳐들어갑니다. 비살상이 목표로 임무를 수행 중이었지만 한 블랙스완 조직원이 수류탄을 들고 자폭하려고 하는 바람에 톰은 총을 쏴 사살해버립니다. 그리고 블랙스완의 수장 역시 총리에게 걸림돌에 될 것이라 생각한 클레멘츠 장군에 의해 사살됩니다. 이렇게 블랙스완의 본거지를 점령했지만 SAS부대가 기습한다는 정보를 누군가 흘려 그레이스를 비롯한 여러 조직원들이 탈출하는데 성공합니다. 

조직원을 사살하여 정직 처분을 받은 톰은 의사 여자친구 소피와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가기로 합니다. 이 과정에서 소피는 톰에게 조직원을 죽인 것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냐고 물어보지만 톰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합니다. 사실 톰은 싸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사람으로 소피에 대한 사랑 말고는 아무런 감정의 변화를 느끼지 않습니다. 소피는 사람을 살리는 의사로서 이런 톰과 자신이 너무 다른 거 같다며 고민하지만 함께 파리로 여행을 떠납니다.

 

톰과 소피는 파리로 향하는 열차에 탑승하고 이 열차에 그레이스를 비롯한 블랙스완 조직원들이 몰래 탑승합니다. 그레이스 일당은 순식간에 열차를 제압했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톰은 그 자리를 빠져나와 본부에 그레이스의 위치를 보고합니다. 열차에 SAS 요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레이스는 부하들을 시켜 얼른 찾아내라고 합니다. 한편 블랙스완이 열차를 납치하면서 생긴 폭발로 인해 다친 승객들이 많았고 의사였던 소피에게 어린아이를 치료하라고 지시합니다. 화장실에서 치료하던 중 톰이 열차 밑에서 변기를 뜯어 찾아옵니다. 톰은 어서 탈출하자고 하지만 소피는 자신의 의사기 때문에 환자들을 치료해야 한다며 남겠다고 하고 아이만 탈출시키라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톰은 아이를 챙겨 블랙스완 무리를 처치하며 아이를 가뿐히 탈출 시켜줍니다. 하지만 이 일로 그레이스는 소피가 열차에 있는 요원과 관계가 있다고 강력하게 의심하고 감시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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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스포주의!!)

한편, 열차가 있는 터널로 출동한 SAS 부대원들은 블랙스완은 전원 사살하라는 클레멘츠의 지시에 진입합니다. 하지만 그레이스의 정보원은 톰의 동료이자 친구였던 데클런이었고 그로부터 정보를 전달받아 SAS부대의 진입을 대비합니다. 그레이스는 열차의 인질을 살리고 싶다면 영국 총리가 자신들을 고용했다는 것을 인정하거나 아니면 5억 달러와 함께 탈출할 헬기를 달라고 요구합니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터널을 지나는 가스배관을 폭발시켜버리겠다고 협박합니다. 

 

클레멘츠와 SAS부대 팀장 비셋은 협상을 위해 비무장으로 열차에 들어가지만 그레이스는 비셋을 곧바로 죽여버립니다. 그리곤 클레멘츠를 위협하며 총리가 자신들을 고용했다는 말을 유도해냈고 이를 몰래 촬영합니다. 혼자 적을 쓸고 다니던 톰은 블랙스완이 터널을 지나는 가스배관에 폭탄을 설치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데클런에게 말해줍니다. 하지만 그레이스는 톰이 어디 있는지 말하지 않으면 데클런이 내부 첩자인 것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고 어쩔 수 없이 톰의 여자친구가 열차에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레이스는 소피의 휴대폰으로 톰을 유인하지만 낌새를 눈치챈 톰은 그레이스 오빠를 인질로 잡아 소피와 교환하자고 합니다. 하지만 그레이스 역시 톰과 같은 사이코패스였고 톰은 소피를 되찾아오지 못한 채 블랙스완과 다시 전투를 펼칩니다. 5억 달러를 입금받은 그레이스와 그의 오빠는 소피를 데리고 가스배관을 갑니다. 톰 역시 곧장 쫓아가지만 그레이스의 오빠가 혼자 막아서며 그레이스와 소피는 썰매(?)를 타고 가스배관을 이용해 탈출해버립니다. 나머지 블랙스완 부하들은 인질들 속에 섞여 탈출하지만 SAS부대의 저격수에게 발각되어 순식간에 사살됩니다.

 

그레이스와 소피는 가스배관을 빠져나왔고 그레이스의 오빠를 가뿐히 처리한 톰 역시 이들을 쫓아옵니다. 톰은 소피만 그냥 넘기면 된다고 하지만 그레이스는 가스배관을 폭발시켜버립니다. 곧바로 그레이스와 클레멘츠가 대화한 영상이 인터넷에 업로드됐고 총리의 만행이 전 세계에 공개됩니다. 폭발의 충격에서 정신을 차린 그레이스는 소피의 허벅지를 칼로 찌르고 도망칩니다. 톰은 소피에게 달려가지만 소피는 자신은 괜찮으니 그레이스를 죽여버리라고 합니다...(ㅋㅋㅋ...)

톰은 그레이스를 쫓아 전투를 치릅니다. 결국 톰이 그레이스를 제압했고 그레이스는 톰이 진정한 블랙스완이 될 수 있게 해 주겠다고 하지만 톰이 결국 죽여버립니다. 모든 일이 끝난 이후 톰은 소피와 결혼하게 되고 데클런은 5억 달러를 꿀꺽하고 도망칩니다. 데클런의 위치를 찾아냈다는 소식을 들은 톰에게 소피는 얼른 가서 끝장내버리라고 합니다.


<SAS 특수부대 : 라이즈 오브 블랙 스완> 감상평

어디선 본 건 많은데 제대로 쓰지를 못하네

이 영화는 어디서 본 거 같은 소재들이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이런 게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활용만 잘한다면 검증된 소재를 잘 써먹을 수 있죠. 하지만 이 영화는 너무 어설프게 가져다 썼습니다. 특히 심각한 건 싸이코패스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인공 톰과 그레이스가 사이코패스로 나오는데 '그래서 뭐 어쩌겠다고..;;' 반응이 절로 나옵니다. 그냥 갖다 붙이기는 붙였는데 아무런 활용도 못하고 있습니다. 뭔가 그럴싸하게 해보려곤 하지만 그냥 겉멋만든 것처럼 보이죠. 그리고 톰은 다이아수저급 갑부로 나오는데 뭐 그런 설정이 왜 있는지 무슨 영향을 주는지 그런 건 전혀 없습니다. 그냥 시간 늘리기용일 뿐이죠

 

이해 안 되는 감정선과 허접한 설정

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어처구니가 없던 것은 톰의 여자친구 소피의 태세전환입니다. 자기는 사람 살리는 의사라 아무렇지 않게 사람을 죽이는 톰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그렇게 고민하고 힘들어하는데 정작 자기가 칼에 찔리니깐 얼른 가서 그레이스 죽여버리라고 합니다...ㅋㅋㅋㅋ.... 진짜 황당합니다.

소피라는 캐릭터가 문제가 좀 있는 게 그레이스가 톰과의 관계를 물어보자 자신은 모른다고 하죠. 이 장면이 너무 오글거립니다.... 능글거리면서 말장난치는 소피를 보고 있으면 어후.... 느끼하면서 오글거린달까

그리고 그레이스는 아주 능력이 뛰어난 블랙스완이라고 하죠. 심지어 자신의 오빠조차 깔보고 다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는 게 없습니다. 하는 거 없이 말만 하는데 그 뛰어난 능력을 볼 길이 없죠. 마지막에 톰과 전투를 하긴 하는데 뭐.... 

근데 그레이스가 왜 계속 소피를 달고 다니는지 모르겠고 힘들게 데리고 도망쳤는데 막판에 그렇게 쉽게 버리고 가는 게 어이도 없었고 허무했습니다.

 

못 볼 정도는 아니었던 액션과 스토리

액션과 스토리 자체는 못 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굳이 시간 내서 볼 정도 아니죠. 스토리는 크게 봤을 때는 무난합니다. 물론 이건 이런 류의 영화를 볼 때 화끈한 액션을 기대하지 스토리에 비중을 두고 보는 건 아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SAS부대의 내부첩자가 누구인지는 마음만 먹으면 영화 초반에 바로 눈치챌 수 있으실 겁니다.

액션 같은 경우는 SAS 부대원들의 액션은 포기하셔 합니다. 거의 오합지졸 수준입니다. 톰의 액션이 그나마 무난한 정도입니다. 마지막에 그레이스와의 전투는 사이코패스끼리의 전투를 보여주는 거 같은데 그건 일단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싸움 중에 둘이서 아이컨택하는데 진심 뜬금 키스하는 줄 알았습니다...


<SAS 특수부대 : 라이즈 오브 블랙 스완> 은 못 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누가 본다고 하면 전 다른 영화를 찾아 보여주겠습니다.

제가 요즘 넷플릭스 영화를 볼 때마다 너무 비판적으로만 보는 건가 생각이 들어서

정말 이 영화의 긍정적인 측면을 많이 고민해 보았는데

음....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아주 가볍게, 너~무 볼 게 없다, 신작이라 너무 궁금하다

하시는 분만 보세요ㅎㅎ

요즘 넷플릭스 영화는 너무 실망스럽네요 신작 영화가 하나 더 있는데 고민 중입니다ㅠㅠ

여러분 <D.P.> 보세요!! 꿀잼입니다!!

 

사진 출처 - 다음 영화 - <SAS 특수부대 : 라이즈 오브 블랙 스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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