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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가보자고!/영화 리뷰

넷플릭스 신작 영화 '히즈 올 댓' - 하이틴 영화의 맛을 잘 살린 리메이크작! [줄거리, 결말, 리뷰]

by 리너의 리뷰천국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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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즈 올 댓>

안녕하세요~! 리너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신작 영화 <히즈 올 댓> 리뷰입니다.
이 영화는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쉬즈 올 댓>의 리메이크작입니다.
남녀 주인공의 역할이 바뀌어 나오는 것이 특징이죠
간만에 넷플릭스에서 괜찮은 영화를 공개한 거 같네요ㅎㅎ
하이틴 영화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재밌게 관람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작의 팬이시라면 몇몇 장면들에서 반가움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히즈 올 댓> 저는 살짝쿵 추천합니다!

리너의 평점은?! 7.5 (10점 만점 중)
(그런데 히즈 올 댓 평점을 매기고 나서 보니 SAS랑 스위트걸은 1점씩 더 내리고 싶네요ㅎㅎ..
생각보다 그 영화에 후하게 준 느낌ㅠㅠ)


<히즈 올 댓> 기본 정보

공개 - 2021. 08. 27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코미디, 멜로 / 로맨스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88분

감독 - 마크 워터스

주연 - 애디슨 레이, 태너 부캐넌

줄거리 (스포 없음)

"학교 최고 루저남을 프롬의 왕으로!!"

틱톡에서 엄청난 수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패짓은 유명 브랜드로부터 후원까지 받으며 인플루언서로 활동합니다. 어느 날 패짓은 자신처럼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남자 친구 조던의 생일을 맞아 서프라이즈로 찾아갑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조던은 바람을 피우고 있었고 패짓은 분노합니다. 그런데 촬영을 하고 있는 친구 올던 라이브를 종료하지 않아 이 모습이 실시간으로 공개되어버립니다. 하루아침에 SNS에서 조롱거리가 된 패짓은 후원까지 끊기게 됩니다.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패짓은 누구든 자신의 손을 거치면 프롬의 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그렇게 올던과 내기를 하게 되었고 학교에서 제일 루저라고 생각되는 캐머런을 골르게 됩니다. 캐머런은 자신의 생각이 확고했고 일상을 모든 사람에게 공개하는 친구들을 한심하게 생각하는 학생입니다. 패짓은 캐머런에게 본격적으로 말을 걸어보지만 너무나 철벽인 캐머런... 마침 캐머런의 동생 브린을 통해 캐머런의 관심사들을 알아냅니다. 패짓은 캐머런이 일하는 승마장으로 찾아가 일을 도와주고 승마를 배우고 싶다고 합니다. 캐머런은 흔쾌히 승마를 가르쳐주고 둘은 살짝이지만 친해집니다.

이후 패짓은 친구 퀸의 파티에 캐머런과 그의 친구 니샤를 초대합니다. 파티에서 패짓은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 이 모습을 본 캐머런은 패짓에게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그때 조던과 그의 새로운 여자 친구가 파티에 왔고 패짓은 얼어버립니다. 캐머런은 패짓을 도와주기 위해 함께 노래를 불러줍니다. 이후 패짓은 승마를 핑계로 캐머런의 집을 찾아갔고 캐머런도 흔쾌히 시간을 내줍니다. 평소 좋아하던 기차역에 패짓을 데려간 캐머런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고 더욱 호감이 생깁니다.

패짓은 올던의 생일파티에 함께 가자고 제안했고 캐머런의 동생 브린과 친구 니샤도 함께 가기로 합니다. 파티를 준비하기 위해 패짓은 캐머런과 쇼핑을 하며 스타일을 완전히 바꿔줍니다. 와우.... 캐머런은 너무 멋있게 변신했고 이 모습에 패짓 역시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패짓과 캐머런은 파티를 즐기며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조던은 여자 친구한테 차이고 패짓에게 다가갑니다. 패짓 역시 그를 뿌리치고 가버리죠. 그런데 마침 조던에게 브린이 말을 걸어왔고 수작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브린은 화를 내며 뛰쳐나왔고 캐머런에게 이를 말합니다. 화가 난 캐머런은 조던을 혼쭐을 내주면서 굴욕을 줍니다. 그런데 조던은 캐머런의 카메라를 수영장에 던져버립니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이었던 카메라를 급하게 건져 나온 캐머런은 패짓에게까지 화를 내며 파티를 나가버립니다.

결말 (스포 주의!!)

다음 날 파티에서 조던을 제압하던 영상이 SNS에 업로드되면서 캐머런의 인기가 갑자기 폭발하게 됩니다. 심지어 프롬의 왕 후보까지 올라가죠. 한편 파티에서의 일로 속상해하고 있던 패짓 앞에 조던과 올던이 나타납니다. 올던은 조던의 연인이 된 상태였고 패짓을 배신합니다. 사실 올던은 프롬의 여왕이 되기 위해서 일부러 조던의 바람현장의 촬영을 중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퀸은 진짜 친구로서 패짓을 위로합니다. 이런 패짓을 찾아온 캐머런은 자신이 화를 낸 것에 대해 사과하고 할머니한테도 보여주지 않는 자신의 방을 패짓에게 보여줍니다.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를 나눕니다. 패짓은 캐머런에게 처음 다가간 이유를 말하려고 하지만 캐머런이 자신을 믿는다는 말에 죄책감을 느끼며 그 자리를 도망치듯이 나옵니다.

패짓의 행동에 당황한 캐머런은 동생 브린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브린은 첫 키스 후엔 원래 그럴 수 있다며 정식으로 프롬에 함께 가자고 고백하라고 합니다. 조언대로 캐머런은 패짓을 찾아가 정식으로 고백합니다. 패짓이 고백을 받으려고 하는 순간 올던이 나타나 자신과 했던 내기를 말해줘야 하지 않냐며 훼방을 놓습니다. 결국 패짓은 사실을 털어놓았고 자신을 내기의 대상으로 이용했다는 배신감에 캐머런은 화를 내며 돌아갑니다.

캐머런과 연락조차 할 수 없었던 패짓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엄마에게 고민을 털러 놓게 되고 엄마는 그런 패짓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용기를 내어 브린에게 연락한 패짓은 캐머런과 함께 프롬에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합니다. 패짓이 한 짓에 화가 난 브린이었지만 캐머런이 패짓을 만나면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처럼 밝은 모습이 되었고 이를 계속 보고 싶다고 캐머런을 설득합니다.

파티가 시작되고 프롬 왕은 아쉽게 조던이 되지만 프롬 여왕은 패짓이 됩니다. 패짓은 자신은 지금까지 꾸며진 모습으로 살아왔다며 진짜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공개합니다. 여왕의 왕관까지 내려놓은 패짓은 파티장을 빠져나옵니다. 집으로 향하던 패짓 앞에 캐머런이 말+-을 타고 나타납니다.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캐머런은 자신에게 걸려온 후원 전화를 거절하며 진짜 패짓의 모습으로 살겠다는 다짐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연인이 된 캐머런과 패짓은 유럽여행을 다니며 라이브 방송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행복한 여행을 합니다.


<히즈 올 댓> 감상평

하이틴 영화는 역시 하이틴스러워야지!

<히즈 올 댓> 은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지 뻔하기는 합니다. 중간중간 오글거리는 장면들도 있죠. 하지만 이런 게 하이틴 영화의 매력 아니겠어요?ㅎㅎㅎ 스토리도 무난하게 재미있었고 하이틴의 맛을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밝고 풋풋한 캐릭터들의 모습에 기분 좋게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하이틴스러운 영화로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아! 스토리가 무난했다고는 하지만 제가 리뷰했던 <스위트 걸> 이나 <SAS 특수부대> 보다는 괜찮았습니다.

아주 훌륭했던 영화의 색감과 OST!!

<히즈 올 댓> 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OST였습니다. 풋풋한 장면에서 적절한 OST가 깔리니 미소가 절로 지어지더라고요ㅎㅎㅎ 패짓이 파티에서 부르던 노래도 굉장히 좋아서 놀랬습니다!! 그리고 영화 마지막쯤에 깔리는 음악은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노래가 깔리더라고요ㅎㅎ 원작에 팬이시라면 아주 좋아하실 거 같아요!!
OST 말고도 영화의 색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색감에 대해서는 지식이 없다 보니 표현을 제대로 못하겠지만 하이틴 특유의 분위기를 아주 잘 살려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원작을 찾아보게 되는데...?

우선 <히즈 올 댓> 에는 원작 <쉬즈 올 댓> 의 팬들이 좋아하실만한 요소들이 깔려있습니다. 저처럼 원작을 안 보신 분들도 몇몇 장면들이 원작을 오마주 하거나 언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대표적인 것이 패짓의 엄마로 나오는 배우가 <쉬즈 올 댓>의 여주입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나니 원작까지도 궁금해졌습니다. <히즈 올 댓> 이 노잼이었다면 원작에 대한 관심도 없었겠지만 꽤 재밌게 보았기 때문에 원작도 꼭 보고 싶어 지네요ㅎㅎ <쉬즈 올 댓> 역시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으니 한 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쉬즈 올 댓> 은 또 워낙 유명했던 영화이니깐요!


최근에 본 넷플릭스 영화들이 아주 실망스럽기만 했는데
<히즈 올 댓> 은 꽤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뻔하지만 재미있고, 오글거리지만 풋풋한 게 하이틴에 매력 아니겠어요?!
딱 하이틴스러웠던 하이틴 영화였습니다.
조만간 <쉬즈 올 댓> 까지 감상하고 역시 리뷰도 업로드하겠습니다ㅎㅎ
아 참고로 패짓을 연기한 애디슨 레이는 실제로 틱톡에서 엄청 유명한 인플루언서로
이번에 처음 배우를 해봤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다음 영화 <히즈 올 댓> , 공식 트레일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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