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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가보자고!/영화 리뷰

영화 ‘스쿨 오브 락’ - 미쳐 날뛰는 잭 블랙을 위한 음악 영화! [줄거리, 결말, 리뷰]

by 리너의 리뷰천국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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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오브 락>

안녕하세요~! 리너입니다!

오늘은 <스쿨 오브 락>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스쿨 오브 락>은 락밖에 모르는 한 남자가 초등학교 교사를 사칭해

아이들에게 락을 전수하는 음악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거의 잭 블랙을 위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잭 블랙의 활약이 미쳤습니다ㅋㅋㅋ 혼자 피식피식 거리며 웃기도 했고

제가 다 부끄러워서 눈을 가리기도 했죠ㅋㅋㅋ

전체적으로 재밌게 본 영화였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아이들도 넘 귀엽고 음악도 좋네요ㅎㅎ

특히 마지막 무대는 약간 소름 돋았어요ㅋㅋ 역시 음악과 영화의 조합은 환상이죠

시간 나실 때 킬링타임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리너의 평점은?! 8.5점 (10점 만점 중)


<스쿨 오브 락> 기본 정보

개봉 - 2004. 02. 27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코미디

 

국가 - 영국

 

러닝타임 - 109분

 

감독 - 리처드 링클레이터

 

주연 - 잭 블랙

 

줄거리 (스포 주의!)

"락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한다!"

락 밴드의 리더 듀이 핀은 무대 위에서 너무 독단적으로 퍼포먼스를 펼쳤고 심지어 관객을 향해 무대에서 다이빙을 하는데 아무도 듀이를 받아주지 않아 그대로 기절해버립니다. 다음 날 친구 네드 쉬니브리의 집에서 자고 있는 듀이를 향해 네드의 여자친구 패티가 언제까지 얹혀 살 거냐며 월세를 내던가 아니면 나가라고 소리칩니다. 듀이도 밴드 경연 대회에서 우승해서 돈을 엄청 벌거니깐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지금까지 너무 독단적인 무대를 해 팀원들의 불만이 쌓여있었고 투표를 통해 방출을 통보당합니다. 어쩔 수 없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아끼는 기타를 팔려고 하는 중 네드의 집으로 대리 교사를 구한다는 전화가 왔고 듀이는 네드를 사칭해 호레이스 그린 사립 초등학교에 취업하게 됩니다.

이 학교는 규칙이 굉장히 엄격한 학교인데 진짜 교사가 아닌 듀이는 당연하게도 수업을 할 생각이 없고 오히려 나가서 놀아라며 풀어줍니다. 그렇게 농땡이만 부리던 중 음악수업에서 연주를 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게 되었고 아이들과 밴드를 결성해 밴드 경연 대회에 나가야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당장 교실에 악기들을 세팅한 듀이는 아이들에게 역할을 부여해주고 전국의 학교가 참가하는 대회에서 우승하면 생활기록부에 남아 하버드도 갈 수 있다고 뻥을 칩니다. 다행히 듀이는 자기만의 거칠고 따뜻한(?)한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락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해 줍니다. 항상 정해진 규칙과 부모님의 잔소리에 시달리던 아이들은 반항적인 락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밴드 이름을 '스쿨 오브 락'으로 짓습니다.

대회 예선인 있는 날 듀이는 아이들을 데리고 몰래 학교를 빠져나와 예선장으로 갑니다. 하지만 이미 자리가 다 찼고 아이들은 대회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거절당합니다. 그때 썸머라는 아이가 기지를 발휘해 밴드 아이들 모두 희귀병에 걸린 아이들이라며 죽기 전에 이 대회에 나가는 것이 소원이라는 거짓말을 했고 이게 먹혀 특별히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됩니다. 이후 듀이는 교장에게 아이들을 대회에 데리고 가기 위해 현장체험학습을 가도 되냐고 설득했고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교장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교장은 듀이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며 대회 전날에 있을 학부모의 밤에 함께 가자고 합니다. 듀이는 관심없다 말하지만 선생님은 무조건 참석이라는 말에 듀이도 참석하게 됩니다.

그날 밤 네드는 일하지 않은 학교에서 월급이 들어온 것을 보고 학교에 전화하려고 하는데 듀이가 그것을 말리고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그때 패티가 집에 들어왔고 듀이는 다급히 집을 나섰지만 패티는 이를 의심해 네드를 추궁합니다. 교장과 함께 학교에 도착한 듀이는 사실 자신은 교사가 아닌 사기꾼이라며 못 가겠다고 하지만 교장은 대리교사도 교사라며 듀이를 끌고갑니다. 듀이는 학부모 앞에서 당연히 헛소리만 늘여 놓았고 학부모들은 듀이가 학교에 온 이후로 아이들이 락에 대해서만 얘기한다고 합니다. 그 때 네드와 패티가 경찰과 함께 교실로 찾아왔고 결국 듀이는 모든 사실을 털어놓음과 동시에 아이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는 얘기를 해주며 도망칩니다.

아이들은 듀이의 거짓말에 혼란스러워하지만 듀이가 그립고 무대를 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에 다 같이 학교를 빠져나가 듀이를 찾아갑니다. 아이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는 듀이를 설득해 서둘러 대회장소로 갑니다. 한편 아이들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교장과 학부모들이 찾아 나섰고 네드 역시 무대를 보러 갑니다. 패티는 그런 네드를 비난하지만 자신은 가야 한다며 무시하고 집을 나섭니다. 공연장에 도착한 학부모와 교장은 아이들을 잡으러 가지만 이내 '스쿨 오브 락'의 공연이 시작됩니다. 네드는 반 학생 '존'이 자신보다 더 재능이 있다며 존의 곡으로 공연을 했고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학부모들 역시 자신의 아이를 자랑스럽게 바라보며 공연을 즐겼죠. 공연이 끝나고 대회 우승자는 다른 팀이 되었지만 사람들은 '스쿨 오브 락'을 연호했고 앵콜무대를 선보입니다. 이후 모두에게 인정받은 듀이는 방과 후 학생들에게 락을 가르치는 진짜 선생님이 됩니다.


<스쿨 오브 락> 감상평

영화를 이끌어 가는 잭 블랙의 미친 존재감

<스쿨 오브 락>은 정말 잭 블랙을 위해선 만든 영화 인가 싶을 정도로 듀이라는 캐릭터가 잭 블랙과 찰떡이었고 존재감이 엄청났습니다. 거의 영화를 하드캐리하는 잭 블랙의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그리고 매 장면 장면 잭 블랙이 정말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것도 느껴졌습니다. 잭 블랙이 아닌 다른 배우가 이 역할을 한다면이라는 상상이 안 될 정도로 잭 블랙과 영화의 궁합이 환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아이들도 왜 이렇게 귀엽게 연기를 잘하는지ㅎㅎㅎ 보는 내내 너무 귀여웠습니다.

 

서툴지만 훌륭한 선생님 '듀이 핀'

듀이는 진짜 교사도 아니었고 워낙 락에만 빠져 살아서 막무가내 스타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낙오되는 아이 하나 없이 모든 아이들에게 각각의 역할을 부여해줬고 모든 역할들이 성공적인 무대를 위해 중요하고 멋지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또 아이들에게 강요하지 않고 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해 주며 칭찬을 아끼지 않죠. 자신 없어하는 아이들에겐 네가 최고라며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격려도 해줍니다. 이런 장면들이 흐뭇한 감동으로 다가왔고 저 또한 듀이 선생님한테 가르침을 받는 기분이었습니다ㅎㅎ 자신보다 존의 재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곧바로 인정하고 존의 자작곡을 배우려는 자세가 인상 깊게 남네요ㅎㅎ

 

누구나 즐길 수 있었던 '락'

장르가 '락'으로 딱! 정해져 있다 보니 자칫 호불호를 탈 수 있었지만 락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던 사람들도 즐길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초반에는 헤비하게 락을 하던 듀이가 아이들이랑 공연할 때도 저렇게 하면 어떡하지 했는데 영화 후반 공연 때는 소름이 살짝 돋을 정도로 멋진 무대였습니다. 노래도 너무 좋았구요ㅎㅎ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모두가 들썩들썩할 수 있는 신나는 곡들이었습니다!


가볍게 볼 생각으로 본 영화였는데 넘 재밌게 보고 왔네요ㅎㅎ

영화를 보는 중간에 기사를 찾아봤는데

드럼을 치던 프레디 존스 역의 케빈 알렉산더 클락 배우가 21년 5월에 사고로 돌아가셨더라구요...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프레디가 나올 때마다 뭔가 찡한 기분이 들었습니다ㅠㅠ

<스쿨 오브 락>은 모두가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간 내실 때 킬링타임 영화로 <스쿨 오브 락> 즐겨보시는 거 어떨까요ㅎㅎ

 

 

사진 출처 - 다음 영화 <스쿨 오브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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