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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가보자고!/영화 리뷰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 - 레이첼 맥아담스가 불어넣어 주는 열정! [줄거리, 결말, 리뷰]

by 리너의 리뷰천국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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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에브리원>

안녕하세요~! 리너입니다!
오늘의 영화는 <굿모닝 에브리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레이첼 맥아담스라 저도 믿고 봤는데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영화였습니다.
영화에서 뿜어저 나오는 긍정적인 에너지도 좋았고 캐릭터들도 아주 매력 있었습니다.
특히! 저처럼 취준생이시거나 직장 권태기가 오신 분들이 보면 좋을 거 같아요!
일에 대한 열정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영화가 될 거예요ㅎㅎ
영화 자체도 굉장히 재미있었고, 레이첼 맥아담스 때문에 볼까 하시는 분들도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굿모닝 에브리원> 추천합니다!!

리너의 평점은?! 8.5점 (10점 만점 중)


<굿모닝 에브리원> 기본 정보

개봉 - 2011. 03. 17.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코미디, 드라마, 로맨스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07분

감독 - 로저 미첼

주연 - 레이첼 맥아담스, 해리슨 포드, 다이안 키튼

줄거리 (스포 없음)

"난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고 그걸 보여주고 싶었어"

 

워커홀릭 지방 방송국 PD 베키 풀러(레이첼 맥아담스)는 어느 날 상사의 부름에 승진을 기대하지만 경영진이 예산을 삭감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통보받습니다. 이런 베키를 어머니조차 탐탁지 않아 하지만 수많은 지원서를 돌려 메이저 방송국에 취직하는 데 성공합니다. 베키가 맡게 된 프로그램은 최악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모닝쇼 '데이 브레이크'였고 아무도 기대하지 않지만 베키는 자신의 능력과 열정에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근 첫날 베키가 본 '데이 브레이크'는 그야말로 오합지졸... 다행인 건 여성 앵커 콜린 펙(다이안 키튼)은 프로그램의 애정을 갖고 어떻게든 살려보려 애쓰고 있지만 베키도 다른 PD들처럼 금방 떠날 것이라 생각하죠. 회의 시간 팀원들이 온갖 질문을 쏟아내는데 베키는 모든 질문에 하나하나 대답을 해주며 리드했고 회의에 참가하지 않은 변태 남자 앵커를 불러 해고를 통보합니다. 마침 전설적인 앵커 마이크 포메(해리슨 포드)는 뉴스 자리를 뺏겨 다른 프로그램은 거절한 채 남은 계약기간 동안 월급을 받는 상태였고 베키는 자신이 존경하던 마이크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당연하게도 마이크는 제안을 거절했지만 베키는 계약서를 약점 삼아 영입하는 데 성공합니다. 마이크는 스튜디오에 오자마자 콜린과 기싸움을 펼쳤고 자신은 진지한 뉴스 외에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평만 늘어놓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습니다. 한편 베키가 면접 날 마주쳤던 동료 PD 애덤 베넷(패트릭 윌슨)이 데이트 신청을 했고 둘은 재밌는 시간을 보내는 와중 한 멋진 여성이 애덤과 인사를 나누자 연애바보 베키는 자신감을 잃고 핑계를 대며 도망가버립니다.

그 날 오후 첫 방송 하루 전인 마이크는 리허설을 거부한 채 대기실에서 '브뤽라디'라는 위스키를 마시고 베키는 격려의 말만 남기고 황급히 자리를 벗어납니다. 그리고 다시 애덤을 찾아가 낮에 도망간 것을 사과하고 다시 데이트를 하기로 합니다. 둘의 불타는 밤이 시작되기 직전 마이크와 일한 적 있었던 애덤이 혹시 마이크가 '브뤽라디'를 마셨냐고 물었고 마이크는 자신이 하기 싫은 방송이면 전날 '브뤽라디'를 마시고 다음 날 병가를 낸다고 알려줍니다. 어쩔 수 없이 베키는 마이크를 찾아 나섰고 한 술집에서 만나 함께 그의 집으로 가 하루를 보냅니다.

다음 날 아침 지각임에도 마이크는 여유롭게 '프리티타'를 만들어 먹었고 방송에서는 콜린에게 단답식으로만 대답하며 딱딱하게 진행합니다. 베키가 고집불통 마이크를 어떻게든 설득하려 하던 중 길에서 한 여성이 마이크의 아침 방송을 재밌게 봤다며 사진을 찍어 갔고 마이크는 쌀쌀맞게 대하지만 내심 감정에 미묘한 기류가 생깁니다. 그러던 중 상사로부터 6주 뒤에 프로그램이 폐지된다는 말을 들었고 여전히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하려는 마이크에게 분노를 표출합니다. 그리고 상사로부터 6주 안에 1.5% 시청률을 달성하면 6개월로 기간을 연장한다는 약속을 받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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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스포 주의!!)

베키는 롤러코스터 승객을 인터뷰하러 간 리포터를 롤러코스터에 태워 방송에 내보내는데 생각보다 좋은 반응을 얻습니다. 콜린 역시 너무 마음에 든다며 무엇이든지 시켜달라고 하여 리포터와 콜린은 정말 온갖 체험을 했고 콜린과 마이크가 티격태격하는 모습까지 인기가 있어 시청률이 점점 상승합니다. 하지만 목표 시청률까지는 아직 모자랐고 약속 시간도 다가오죠. 그런 압박감에 베키는 애덤에게 이별까지 말합니다.

여느 때처럼 회의를 하던 중 처음으로 마이크가 의견을 내는데 그것은 바로 양배추 절임 축제를 취재하고 싶다는 얘기였습니다. 베키는 얼떨떨해 하지만 마이크의 변화에 기분이 좋았고 그의 취재를 따라갑니다. 그런데 마이크와 베키가 도착한 장소는 주지사의 집이었습니다. 사실 양배추 절임 취재는 거짓말이었고 그동안 조사한 주지사의 비리를 방송에 내보낼 계획이었죠. 베키의 허락으로 주지사가 체포되는 모습을 생방송으로 내보내는 데 성공하고 둘은 처음으로 진실한 얘기를 나눕니다. 마이크는 베키에게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자신처럼 일에만 몰두하다 다른 것들을 놓치지 말라는 현실적인 조언까지 해줍니다.

'데이 브레이크' 시청률은 대박이 났고 베키는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투데이 쇼'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습니다. 베키는 기쁜 소식을 애덤에게 가장 먼저 전했고 애덤은 베키를 이해해주며 다시 만나게 됩니다. 애덤은 베키가 '투데이 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베키에게 '데이 브레이크'는 가족이 되었고 드디어 자리를 잡아가는데 버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마이크를 어떻게 다룰지 안다고 느끼죠. 하지만 마이크는 여전히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고집불통이었고 베키는 크게 실망해 방금 전까지 인생 최대의 기회를 버리려고 했던 자신이 바보였다며 마이크에게 화를 냅니다.

결국 베키는 투데이쇼 담당자와 미팅을 가졌고 이에 콜린은 베키가 마이크 때문에 떠날 것이라며 비난합니다. 이 말을 듣고 마이크는 충격을 받았고 급하게 무엇인가를 준비합니다. 그것은 마이크가 절대로 하지 않으려고 했던 요리코너였고 직접 '프리티타'를 만듭니다. 이 모습을 미팅룸 티비를 통해 베키가 보게 됩니다. 변화한 마이크를 본 베키는 다시 '데이 브레이크'로 돌아가죠. 이후 '데이 브레이크'는 승승장구하고 베키는 애덤과의 연애도 놓치지 않습니다. 마이크도 티격태격하던 콜린과 연애를 시작했고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게 됩니다.


<굿모닝 에브리원> 감상평

영화가 뿜어내는 긍정적인 에너지

<굿모닝 에브리원>을 보면서 묘하게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아마도 베키의 열정적인 모습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전체적인 영화의 분위기와 음악도 열정적인 베키의 모습을 잘 표현했습니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열정을 갖는다는 게 멋있기도 하고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네요ㅎㅎ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사람이 흔한 것은 아니니깐요!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인 저의 입장에서는 베키의 열정적인 모습을 통해 저의 미래를 꿈꿔볼 수 있었습니다ㅎㅎ 일에 치여 지친 사람들에게는 다시 열정을 찾고 리프레시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비되지만 열정은 같았던 베키와 마이크

<굿모닝 에브리원>에서 베키와 마이크는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열정 가득한 베키는 너무나 매력적이었고 마이크는 정말 고집불통이지만 우리 모두 그가 얼마나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데이 브레이크'의 모습은 최고의 앵커였던 자신의 마지막 자존심이었죠. 베키를 향한 진심 어린 조언과 변화하는 모습은 묘한 감동까지 전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 정말 상극처럼 보이지만 은근히 일에 대한 열정이라는 공통점이 있었고 그런 점이 영화를 매력적으로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가벼워서 좋았고 레이첼 맥아담스는 믿고 봐야지

'데이 브레이크'의 모습은 가벼우면서도 산만합니다. 하지만 그런 점이 영화가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진행될 수 있게 했고 관객이 방송국의 모습에 빠져들어서 볼 수 있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기분 좋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레이첼 맥아담스는 베키 그 자체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어바웃 타임>이나 <노트북>에서도 느꼈지만 레이첼 맥아담스의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가 영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정말 큰 거 같습니다. 레이첵 맥아담스가 나온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영화를 볼 이유가 될 거 같네요!


<굿모닝 에브리원>는 기대를 하고 보아도 기대 이상의 재미를 준 영화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불호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간만에 강추!! 하는 영화를 포스팅해서 기분이 좋네요

그리고 제가 일요일에 제가 지원한 회사 필기시험이 있어서
이번 주는 포스팅이 힘들 거 같네요ㅠㅠㅠ 오늘도 살짝 무리한 포스팅....
그래서 이번 주는 포스팅 쉬고 월요일에 다시 만나도록 해요ㅎㅎ
필기시험 잘 치고 올게요~! 파이팅~!

사진 출처 - 다음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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