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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가보자고!/영화 리뷰

넷플릭스 신작 영화 '아무도 살아서 나갈 수 없다' - 공포영화가 이렇게 안 무섭다니! [줄거리, 결말, 리뷰]

by 리너의 리뷰천국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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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살아서 나갈 수 없다>

안녕하세요~! 리너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신작 영화 <아무도 살아서 나갈 수 없다>의 리뷰입니다.

저는 공포영화를 웬만하며 안 봐요... 무서운 건 괜찮은데 갑툭튀를 넘 싫어해서

하지만 넷플릭스 신작이 조회수가 잘 나오다보니 하핫! 안 볼 수가 없었어요ㅋㅋㅋ

그래도 엥? 정말 1도 안 무서웠습니다ㅋㅋㅋ... 갑툭튀도 거의 없어요!

영화가 전반적으로 루즈하며 스토리와 연출도 빈약하고 허술했습니다.

결론은 비추하는 영화입니다!

 

리너의 평점은?! 6점 (10점 만점 중)


<아무도 살아서 나갈 수 없다> 기본 정보

공개 - 2021. 09. 29.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미스터리, 공포

 

국가 - 영국

 

러닝타임 - 86분

 

감독 - 산티아고 멘기니

 

주연 - 크리스티나 로들로, 마크 멘차카

 

줄거리 (스포 없음)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밀항한 불법체류자 암바르(크리스티나 로들로)는 신분증이 없어 마땅히 지낼 곳이 없었고 우연히 여성 전용 하숙집을 알게 됩니다. 암바르는 하숙집 주인 레드(마크 멘차카)가 요구한 한 달치 월세를 선불로 내고 그곳에서 지내게 됩니다. 그날 밤 어디선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고 암바르가 바닥을 통해 보자 아래층에 사는 프레야라는 여성이 몹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암바르는 매일 밤 돌아가시기 직전의 엄마와 의문의 돌상자가 나오는 꿈을 꾸기 시작합니다.

다음 날 직장에서 위조신분증을 구해주기로 한 동료가 비용이 올랐다는 말을 전했고 자신이 나머지 돈을 빌려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암바르는 그 말에 기뻐하며 자신의 전재산을 털어 동료에게 넘겨줍니다.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온 암바르는 지하실 문 앞에서 머리를 박고 있는 레드의 형 베커를 보게 되는데 베커는 암바르의 방문 앞까지 와서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고 갑니다. 암바르는 마음을 추스르며 주변을 둘러보다 공용 주방에서 새로 이사 온 마리아와 페트라를 만났고 레드의 개인 서재에서 알 수 없는 제사의 관련된 물건과 자료들을 보게 됩니다.

다음 날 신분증을 구해주기로 한 동료가 출근하지 않았고 사장을 통해 그가 갑자기 퇴사해버렸다고 합니다. 암바르는 당황하며 따져 물어보지만 기분이 나빠진 사장이 암바르를 해고시켜버립니다. 암바르는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던 중 살려달라는 비명소리와 프레야의 환영을 보게 되어 방을 뛰쳐나옵니다. 문 앞에서 레드와 마주치게 되는데 암바르가 프레야에 대해 물어보자 이틀 전에 이사 갔다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암바르가 이전에 월세를 돌려달라 했던 부탁을 들어주겠다며 내일 돈을 주겠다고 하죠.

직접적으로 환영을 보기 시작한 암바르는 겁에 질려 삼촌에게 자신을 데리고 가달라 부탁하지만 삼촌이 다른 곳에 있어 당장에는 힘들다 말합니다. 어쩔 수 없이 하루를 보내고 날이 밝자마자 레드의 방을 찾아가는데 베커가 나와 레드는 지금 없다고 말하며 문을 닫아버립니다. 암바르는 돈을 받지 못한 채 집을 나왔고 커피숍으로 레드를 부릅니다. 레드는 어릴 적 폭력적이던 아버지로부터 자신을 챙겨줬고 이제 아픈 베커를 자신이 챙겨줄 차례라고 말하며 돈이 집에 있으니 같이 가자 말합니다. 그렇게 암바르는 다시 하숙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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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스포 주의!)

방에서 기다리던 암바르에게 레드가 찾아와 자신은 정말 도와주려고 했었지만 이젠 어쩔 수 없다며 암바르를 막아섭니다. 곧이어 베커가 방으로 와 암바르에게 강제로 술을 먹이고 나가면서 방에 가둬버립니다. 잠시 후 마리아와 페트라가 겁에 질린 채 암바르를 찾아왔고 그들을 방에 들입니다.(문 열 수 있는데 왜 갇힌 거야...?) 그들도 꿈에서 돌상자를 보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잠시 후 레드와 베커가 그들을 데리고 가려합니다. 그녀들이 격렬하게 저항하던 중 암바르 걱정되었던 삼촌이 하숙집으로 찾아옵니다.

베커가 암바르를 방에 가두고 레드가 삼촌에게 그런 사람 없다고 하던 와중 삼촌이 암바르의 옷을 보았고 암바르가 창문 깨 삼촌에게 소리칩니다. 삼촌은 곧장 암바르가 있는 방까지 달려가지만 베커에게 붙잡혀 죽게 되고 암바르는 결국 지하실로 끌려가게 됩니다. 레드와 베커는 하숙집에 들어온 여자들을 제물로 바쳐 건강이 안 좋은 베커의 삶을 연장하고 있었죠. 지하실에는 암바르가 꿈에서 보던 돌상자가 있었고 거기서 끔찍하게 생긴 크리쳐가 나옵니다. 이 크리쳐는 제물이 된 사람이 가장 그리워하는 사람을 꿈으로 보여주며 붙잡아두고 머리를 잡아먹어버리죠.

암바르는 지하실에서 엄마의 꿈을 또다시 꾸게 되었지만 꿈속의 엄마를 죽이고 꿈에서 벗어납니다. 그러자 암바르를 잡아먹기 직전이던 크리쳐가 그냥 상자로 들어가 버립니다. 암바르가 상자 안을 보자 아기의 유골이 들어있었죠. 암바르는 지하실을 빠져나와 무기를 들고 레드와 베커를 공격합니다.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베커를 죽이는 데 성공했고 큰 부상을 입은 레드를 지하실로 끌고 가 크리쳐의 제물로 바칩니다. 그러자 암바르가 하숙집을 빠져나오기 직전 제물을 제공한 대가로 부러진 다리가 치유되었고 암바르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지하실을 쳐다봅니다.


<아무도 살아서 나갈 수 없다> 감상평

이렇게 안 무서운 공포영화는 처음이네...

이 영화는 분명 공포영화인데 정말 하나도 안 무섭습니다. 저는 참고로 무서운 영화를 잘 못 봅니다! 일단 무서울 수가 없는 게 무서운 장면이 안 나와요.. 귀신이 나오긴 하는데 거의 하는 게 없고 사실은 피해자였다~ 이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마지막에 나오는 크리쳐도 오~ 이건 괜찮게 디자인했네~ 정도이지 전혀 공포감을 주는 요소는 아니었습니다. 공포영화에서 공포가 빠지니 당연하게도 긴장감이 전혀 없고 루즈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또 귀신의 정체를 초반부터 눈치챌 수 있었기 때문에 긴장감이 크게 떨어진 것이 아쉬웠습니다. 귀신 활용을 전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허술하고 불친절한 설정

영화에서 의문의 의식(?)과 크리쳐가 나오는데 이게 뭔지 부연설명 하나도 없이 그냥 '툭' 던져놓고 '자 봐봐~ 이게 의식이고, 저건 크리쳐야~ 굉장하지?' 이 느낌이랄까...? 관객 입장에서는 이게 어떤 의식이고 왜 치러지는지, 배경이 뭔지, 크리쳐의 정체는 뭔지 알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당황스럽고 이게 뭐지? 하고 영화를 보니깐 몰입도 잘 안됩니다. 리뷰를 쓰는 지금까지도 정체를 알 수가 없네요ㅋㅋㅋ 디테일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뭔가 있어 보이게만 만든 느낌이었습니다.

 

연출에 학점을 매기자면 'F'다

<아무도 살아서 나갈 수 없다>의 연출은 여러 가지로 많이 부족했습니다. 일단 공포스러운 장치들을 넣긴 했는데 전혀 무섭지 않았고요. 중간중간 깜짝 놀랄 장치도 있었지만 그닥 놀라지도 않았으며 이건 공포라고 할 수 없죠. 영화 자체의 설명과 디테일이 너무 떨어지니 계속 나비가 '나 뭔가 의미가 있어~' 하면서 날아다니는데 뭘 말하고 싶은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후반부에 죽은 삼촌이 암바르를 구하로 오는 장면은 왜 들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시간 늘리기인가). 귀신을 활용한 연출도 정말 아무 감흥이 안 느껴졌습니다. 그냥 제작비를 크리쳐 만드는데 때려 박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ㅎㅎ..


결말을 보니 정말 제목 그대로의 결말이었네요!

공포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하나도 안 무서우니깐 비추하고요

그냥 궁금해서 보실 분들은 노잼이니깐 비추합니다ㅎㅎ...

저에게는 지루해서 자꾸만 휴대폰을 찾게 되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그래도 못 볼 정도는 아니니 꼭 보고 싶은 분들에 한해서 보셨으면 좋겠네요ㅎㅎ

 

사진 출처 - 다음 영화 <아무도 살아서 나갈 수 없다>, 공식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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