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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가보자고!/영화 리뷰

영화 '블랙코드' - 문돌이는 넘 어려웠던 햄식이 형의 해커 영화! [줄거리, 결말, 리뷰]

by 리너의 리뷰천국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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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코드>

안녕하세요! 리너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토르! 햄식이형의 <블랙코드> 리뷰입니다!!

이 영화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썸네일에 햄식이형과 탕웨이가 있어

호기심이 팍팍 생겼고 바로 보고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추입니다...

음.... 지루했고 이해도 안 됐고 개연성도 없었습니다.

아니 배우에 비해서 영화의 완성도가 너무 떨어지는 거 아닌가요....

배우만 보고 넘 기대했나 봅니다ㅠㅠ


<블랙코드> 기본 정보

개봉 - 2015. 01. 16.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액션, 범죄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33분

 

감독 - 마이클 만

 

주연 - 크리스 헴스워스, 탕웨이, 왕리홍

 

줄거리 (스포 없음)

어느 날 중국 차이완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미국에서는 대두의 가격이 급등하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사건 담당자 천 다와이(왕리홍)는 해커의 소행이라 판단하여 중국 당국에 미국과의 공조를 요청합니다. 해커가 사용한 해킹 프로그램 'RAT'제작자였던 천은 FBI 요원 캐롤 바렛(비올라 데이비스)에게 은행을 털다 수감된 친구이자 RAT의 메인 제작자 닉 해서웨이(크리스 헴스워스)를 영입해야 한다 제안합니다. 범인을 잡으면 감형받고 놓치면 다시 감옥행이라는 조건으로 해서웨이가 영입되었고 천의 동생 리엔(탕웨이)까지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됩니다.

해서웨이팀은 거래소 서버에 접근하여 RAT를 심은 사람을 찾아냈고 그의 집을 찾아가 보지만 그는 이미 죽어있는 상태였습니다. 그의 노트북에서 누군가와 만나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해서웨이와 리엔은 대신 약속 장소로 갑니다. 하지만 그곳은 함정이었고 의문의 적들이 공격해오지만 해서웨이가 간단히 제압하고 탈출합니다. 한편 천과 바렛은 대두 거래자 명단을 확보해 7,400만 달러를 빼내간 3명을 알아냈고 공조팀은 중국으로 이동합니다. 

해서웨이는 돈을 빼간 3명 해커의 연락책이라고 생각했고 이 3명의 이동경로가 겹치는 지점으로 찾아가 블루투스 기계를 찾아냅니다. 이들은 이 장치를 통해 해커와 연락을 하고 있었지만 암호가 걸려있어 내용을 파악할 수 없었고 어쩔 수 없이 직접 이들을 잡기로 합니다. 다음 날 7,400만 달러가 마카오 카지노로 송금되었고 즉시 작전을 실행합니다. 연락책 2명을 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나머지 한 명 카사르(리키 코스터)는 감시팀이 발각되어 특수부대 요원이 전멸하는 피해를 입고 그를 놓치게 됩니다. 카사르도 부하 한 명을 잃어 복수를 다짐하죠.

작전에 실패한 공조팀은 원자력 발전소를 해킹한 범인의 데이터를 찾기 위해 해서웨이와 천이 직접 발전소로 들어가 메모리를 구해옵니다. 하지만 메모리가 손상되어 건질 수 있는 정보가 없었죠. 이에 해서웨이는 바렛을 통해 FBI가 자신을 잡을 때 사용했던 손상된 데이터를 복구시키는 소프트웨어 '블랙 위도'의 사용을 안보국에 요청합니다. 하지만 중국에게 기밀 기술을 공개할 수 없었던 안보국은 이를 거절했고 해서웨이는 자신을 희생해 안보국을 해킹해 블랙 위도를 사용하게 됩니다. 

해서웨이는 해커가 자카르타에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천이 상관에게 비자와 여권 발급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해서웨이가 안보국을 해킹한 사실이 발각되면서 미국이 해서웨이를 체포하기로 했고 중국도 천 혼자 자카르타에 가라 명령합니다. 해서웨이는 천의 도움으로 대피할 수 있었고 자카르타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천과 해서웨이는 리엔에게 위험하니 일에서 빠져라 말했고 리엔은 화를 내며 차에서 내립니다. 해서웨이는 리엔을 따라가 천을 원망하지 말라며 그녀를 설득했고 리엔도 천을 향해 미소를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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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스포 주의!)

그때 천을 미행한 카사르 일당이 천이 타고 있는 차를 향해 바주카포를 날립니다. 차가 폭발하고 울보 짓는 리엔과 그녀를 말리는 해서웨이를 향해 카사르 일당이 총을 쏘았고 해서웨이를 추적하던 바렛과 제섭(홀트 맥칼라니)이 이들을 발견하고 지원사격을 합니다. 하지만 화력에서 밀려 바렛과 제섭은 총을 맞고 죽게 되고 이들의 희생으로 해서웨이와 리엔은 도망칠 수 있게 됩니다. 둘은 리엔의 지인의 도움으로 FBI와 카사르 일당을 따돌리고 자카르타로 향합니다. 

자카르타에 도착한 해서웨이는 해커가 자카르타에 있는 주석광산을 원자력 발전소처럼 폭파시키고 주석의 가격을 올려 큰돈을 얻을 계획인 것을 알게 됩니다. 차이완에서의 폭발은 그냥 해커의 연습에 불과했던 것이죠. 해서웨이와 리엔은 손쉽게 해커의 서버를 털고 7,400만 달러를 빼돌리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해커에게 연락해 이번 건의 20%를 요구하며 직접 만나기로 합니다. 

당연히 해서웨이의 목적은 동료들의 복수였고 만발의 준비를 한채 해커를 만나러 갑니다. 해서웨이는 혼자서 카사르 일당과 해커를 아주 쓸어버립니다. 해서웨이 역시 총상을 입긴 했지만 리엔의 도움으로 치료할 수 있었죠. 그렇게 해서웨이는 7,400만 달러를 가지고 리엔과 여유롭게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블랙코드> 감상평

루즈하고 불친절했던 스토리

<블랙코드>는 문돌이들이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전문용어들로 떠들어 대는데 평소 이 분야에 잘 아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도대체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요소들이 영화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했습니다. 영화 자체가 너무 루즈했습니다. 끝나고 나서 돌이켜보면 쓸모없는 장면들이 너무 많아서 딱히 머리에 남는 장면이 별로 없습니다. 언제나 흥미를 일으키는 해커라는 소재에 헴스워스와 탕웨이의 만남이니 기대가 많이 되었지만 겉치레만 그럴싸한 영화였습니다.

 

맥락 없는 설정들

<블랙코드>의 설정들은 그냥 그럴싸한 것들만 가져다 놓았습니다. 해서웨이는 천재 해커에 운동을 좀 했다고는 하지만 무슨 전투병기도 아니고 지 혼자 다 쓸고 다니는 게 좀.... 아니 그럴 수는 있지만 그럼 납득할만한 캐릭터 설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밑도 끝도 없이 오지게 쌥니다. 그리고 해커랑 수사는 다른 거 아닌가요...? 범인 잡는 거는 처음일 텐데 해서웨이가 알아서 척척하니 FBI가 할 게 없습니다. 진짜로 하는 게 없어요! 

그리고 제일 어이가 없는 부분은 해서웨이와 리엔의 뜬금없는 연애입니다. 아니 이건 진짜 봐야 이 황당함을 느낄 수 있는데 그냥 정말 아무런 시그널 없이 그냥 사랑에 빠집니다.ㅋㅋㅋㅋㅋ 진짜루요! 사랑에 빠지는 이유가 없고 그냥 진짜 갑자기 눈 맞추더니 연애 레츠기릿!

 

대충 짜여진 어이없는 결말

그래요... 중후반까지는 그렇다고 칩시다! 그런데 결말로 갈수록 감독이 귀찮아졌는지 눈에 띄게 대충대충 넘어갑니다.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 폭파는 그냥 연습....? 해커가 사용하는 서버도 뚝딱뚝딱 훔치고, 해커 돈도 샤라락 빼돌리고... 해커 잡기 정말 쉽죠?! 그리고 그냥 해서웨이와 리엔이 7,400만 달러 낼름 먹어버리는 결말로 끝납니다. 이건 정말 영화로 봐야 빡침을 느낄 수 있지만 여러분은 이 영화 보지 마세요...


여러분 제가 이 글을 쓰던 도중 애드센스 정지를 먹어버렸습니다.

누군가의 악의적인 트랙픽 공격으로 인한 정지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에 관련해서는 따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그런 관계로 예정보다 리뷰를 늦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텀이 좀 있기도 했고 속상한 마음도 있고 급한 일도 있고 해서

결말 두 문단과 감상평을 휘리릭 써버려서 퀄리티가 좀 떨어질 수 있습니다ㅠㅠ

저의 속상함과 영화의 빡침이 합쳐져 감상평에 분노가 담긴 거 같네요ㅎㅎ

내일은 영화 리뷰가 아닌 애드센스 정지로 인한 글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블랙코드> 리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블랙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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