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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가보자고!/영화 리뷰

[영화리뷰] '베킷' - 남는 거라곤 졸음운전 조심하자 뿐, 넷플릭스 영화

by 리너의 리뷰천국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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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킷>

안녕하세요~! 리너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한국 TOP3 안에 들고 있는 영화

<베킷> 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베킷> 은 주인공이 그리스에서 의문의 살해 위협을 받아 도주하는 내용입니다.

먼저 간략한 소감만 말하자면 흠....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개연성도 떨어지고 관객의 이해를 끌어내지 못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궁금하시다면 한 번쯤은 보실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청불영화이지만 잔인하거나 야한 장면은 없습니다ㅎㅎ


<베킷> 기본 정보

 

출시일 - 2021. 08. 13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액션

 

국가 - 이탈리아

 

러닝타임 - 108분

 

감독 - 페르디난도 시토 필로마리노

 

주연 - 존 데이비드

 

줄거리 (스포 없음)

주인공 베킷과 그의 여자친구 에이프릴은 그리스를 여행 중입니다. 행복하게 데이트를 하던 중 숙소에 가기 위해 베킷은 운전대를 잡게 됩니다. 너무 신나게 놀았는지 에이프릴은 잠들었고 베킷 역시 잠이 쏟아집니다. 결국 베킷의 눈은 감겼고 그대로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지고 어떤 집에 들이박게 됩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던 베킷은 다행히 팔을 다친 정도였지만 안전벨트를 하고 있지 않았던 에이프릴은 자동차 밖으로 날아가 죽게 됩니다. 겨우 눈을 뜬 베킷은 죽은 여자친구와 붉은 머리의 한 남자아이를 보게 됩니다. 

 

병원에서 눈을 뜬 베킷에게 현지 경찰이 찾아옵니다. 경찰에게 어쩌다 벌어진 일인지 설명하던 중 베킷은 붉은 머리의 남자아이를 보았다고 말합니다. 며칠 뒤 베킷은 사고 현장을 다시 찾아갑니다. 에이프릴이 죽은 자리에서 죄책감을 느끼던 베킷은 스스로 죽으려고 합니다. 그때 한 여자가 나타나 베킷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합니다. 뒤 이어 온 경찰 역시 베킷을 위협하죠. 어쩔 수 없이 베킷은 필사적으로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결말 (스포 주의!)

도망치던 와중 베킷은 자신이 본 거 같은 아이가 그려진 포스터를 보게 됩니다. 포스터를 붙이고 있던 여자 2명을 쫓아가 도움을 청하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얘기를 듣습니다. 포스터에 그려진 붉은 머리의 남자아이는 '디모스'로 정치인 카라스의 조카였습니다. 카라스를 반대하는 정치세력 '선라이즈'가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디모스를 납치한 것이었습니다. 몇 번이나 죽을 뻔한 위기를 넘긴 베킷은 드디어 미국 대사관에 도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련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베킷이 겪었던 일을 모두 털어놓자 대사관 직원 역시 베킷을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미국도 이 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자 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도 겨우 도망친 베킷은 시위대 속으로 숨어 들어갑니다. 그리고 한 건물을 응시하죠(왜인지는 모르겠어요ㅋㅋ..) 그리고 그 건물에 들어간 베킷은 대사관 직원을 다시 마주칩니다. 꼼짝없이 죽게 생긴 베킷은 총을 든 직원을 몽둥이로 때려서 이깁니다....(참...ㅋㅋㅋ) 그리고 진실을 듣게 됩니다.

 

사실 이 사건은 카라스는 마피아들에게 빚을 진 상태였고, 돈을 찾기 위한 마피아들이 꾸민 짓이었습니다. 정치적 목적도 아니고 그냥 돈 때문에 생긴 일이었죠. 그리고 뒤집어 씌울 희생양이 베킷이 된 거였습니다. 이후 베킷은 '디모스'가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마침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킬러 한 명을 발견했고 그를 뒤쫓아 주차장까지 갑니다. 거기엔 자신을 잡으려고 했던 경찰도 있었고 트렁크에 갇혀있는 디모스를 찾아내게 됩니다.. 

 

베킷은 옆구리에 총을 정통으로 맞았지만 킬러를 제압합니다. 경찰은 차로 도주하지만 베킷은 굉~장히 높은 위치에서 뛰어내려 달리는 차 위에 착지합니다. (네.. 총 맞은 상태로 뛴 겁니다..) 그리곤 경찰을 두들겨 패주며 아이를 구출하게 됩니다.


<베킷> 감상평

리너의 리뷰평점은?! 5.5점 (10점 만점 중)

 

이해 안 되는 개연성과 황당한 연출들

<베킷> 은 베킷이 대사관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나름 준수한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떨어지는 개연성, 어이없는 연출 등이 영화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아무리 베킷의 체격이 건장하다곤 하지만 킬러들이 칼을 들고 총을 들어도 제압을 한 번도 못합니다.... 그리고 미국 대사관에서 베킷을 위협하는 거 역시 납득하기 힘들죠. 영화 후반 한 건물을 베킷이 응시하고 거기로 들어갑니다. 왜냐고요? 저도 몰라요ㅋㅋㅋㅋ 뭔가 있는 것처럼 하고 들어가선 뭐가 없습니다.

옆구리에 총을 맞고 굉장히 높은 층에서 달리는 차 위로 떨어지는 장면은 정말 하이라이트죠. 장르가 히어로물이 됩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목숨 걸고 아이를 구하려고 하는지 동기를 전혀 납득할 수 없어요. 정말 아이가 납치되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렇게 한 건지...

그렇게 시작은 도망자이지만 결말은 영웅이 되는 그런 스토리입니다...^^

 

나름의 잘 살렸던 긴장감

<베킷> 이라는 영화가 추격이라는 소재를 메인으로 다루고 있다 보니 나름의 긴장감은 잘 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뭐... 중간 이후부터는 이 역시 반복되다 보니 지루해지긴 했습니다. 그래도 존 데이비드는 연기력이 굉장히 훌륭했고 베킷 역을 잘 소화했다고 생각합니다. 체격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달리 섬세한 감정 연기가 뛰어났죠. 특히 트렁크에 숨어 두려움에 덜덜 떠는 연기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쉬웠던 스토리 진행

<베킷> 스토리의 전체적인 틀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구성하는 세부적인 것들이 조금씩 부족했죠. 영화 초반 에이프릴과 데이트하는 장면은 왜 그렇게 길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자신 때문에 죽은 에이프릴에 대한 죄책감으로 힘들어하는 상태에서 이유를 모르는 위협까지 겹치니 그만큼 베킷이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한 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아무런 의미가 없었죠. 죄책감이 베킷에게 주는 영향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졸피뎀은 영화에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큰 복선이라도 있는 거 마냥 나오는데 아무것도 없습니다.ㅋㅋㅋ... 이밖에도 위에서 말했던 개연성, 연출 부분에서도 마이너스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베킷>은 현재 한국 기준 넷플릭스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기대감을 가지고 봤죠...

하지만 왜 1위인지 모를 정도로 실망감이 컸습니다.

그래도 나름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궁금하시다면

기대는 내려놓고 킬링타임으로 한 번쯤은 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사진 출처 - 다음 영화 <베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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